BL만 있나? GL도 있다!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을 엿볼 수 있는 한국 GL 영화를 찾고 있다면?

헤븐리에서 감상이 가능한 네 편의 GL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BL이 Boys Love의 줄임말이라면, GL 장르는 Girls Love의 줄임말입니다.

남성 사이의 사랑을 다룬 거싱 아닌 여성 동성애를 다룬 장르인 것이죠.

특히 GL 장르는 여성향에서 만들어진 장르답게 좀 더 섬세한 감정 표현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동성애라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성적 정체성이나 사회적인 인식,

가족과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의 고민이나 갈등도 강조됩니다.

여성의 주체성이나 자기 표현을 강화하고, 오늘은 여성의 주체성이나 자기 표현을 강화하고,

여성들 사이의 연대감이나 우정을 강조하며

많은 볼거리를 자아내는 GL 영화는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GL 작품 추천 BEST 4!

러브테크

첫 번째 GL 추천작입니다. 이상형의 사람을 어플을 통해 만날 수 있다면?

GL 영화, <러브테크>는 데이팅 어플 데스티니를 통해 만난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는 앱을 통해 만난 주인공들의 특별한 연애를 그립니다.

‘재영(최리라)’과 ‘수현(강유라)’은 인구 절반 이상이 사용하는 데이팅 어플 데스티니 유저입니다.

원하는 짝을 만나고 싶었던 이들은 어플을 통해 서로를 이상형 매칭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보다 완벽한 짝은 없다고 생각할 만큼 서로에게 완벽했던 연애 초반.

3년 차에 접어들자 여느 커플처럼 다툼이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잦은 다툼으로 지친 재영과 수현에게

‘한재영님과 김수현님의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라는 데스티니 푸시 알람이 도착합니다.

확인 버튼만 누른다면 서로에게 남아있는 유효기간을 알 수 있다는 사실 앞에

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데이트 어플이라는 장치와 서로의 남은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설정을 통해

신박한 스토리를 전개하는 한국 영화 GL 작품 추천작, <러브테크>.

과연 내가 이들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생각하면서 감상해도 좋을 듯 합니다.

👉 완벽한 커플에게 남아있는 유효기간은? <러브테크> - 보러가기

👉 한재영님과 김수현님의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 <러브테크> - 공식예고편 보러 가기

완벽한 원나잇

두 번째 추천 GL 영화는 코미디 장르의 <완벽한 원나잇>입니다.

실제로 있을 법한 상황들을 현실감 있는 연출로 풀어낸 이 작품은

첫 경험을 위해 원나잇 상대를 찾아 헤매는 21살 여대생의 이야기를 다룬 퀴어 영화입니다.

주인공 ‘지혜(정은선)’은 첫 경험을 하고 싶은 여대생입니다.

18살 때 첫 경험을 한 친구에 비해 뒤처진다고 생각한 지혜는

데이팅 어플을 통해 상대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어플로 운명의 남자를 찾고자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상황.

그러던 중, 지혜는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끌리게 됩니다.

자신에게 원나잇 스탠드를 제안하는 여자를 통해 몰랐던 성적 취향을 알게 된 지혜는

본격적으로 그녀와의 관계를 탐색하게 됩니다.

이번 작품 추천작, <완벽한 원나잇>은 코미디 장르의 특성상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돋보입니다.

또한 동성애를 부정적이거나 비참하게 표현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지혜가 원나잇 상대를 찾고, 뜻밖의 성적 취향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과

여러 상황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GL 영화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제격입니다.

👉 원나잇 상대를 찾다가 깨닫게 된 정체성, <완벽한 원나잇> - 보러가기

👉 당당한 그녀의 원나잇 상대는 누구일까? - <완벽한 원나잇> 메인 티저가 궁금하시다면?

어떤 계절

누군가에게 첫 눈에 반한다는 경험은 쉽게 하기 힘든 만큼 특별합니다.

세 번째 GL 추천작인 퀴어 영화 <어떤 계절>은 이 특별한 상황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 눈에 반한 상대, 계속되는 인연, 가까워지는 관계.

한국 영화, <어떤 계절>의 자세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은성(이주현)’은 대학 시절, 과방에서 처음 ‘연희(백하빈)’라는 인물을 마주합니다.

그녀를 처음 보는 순간 첫 눈에 반한 은성은

그녀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대학 시절 내내 같은 무리에서 함께 어울리게 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며 몇 년이 흐른 지금, 룸메이트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연희는 자신과 잘 맞는 은성과 더욱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은성은 과거의 감정이 살아날까 두렵기만 한데요.

알고보니 연희에게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은성의 친구인 성호와 옛 연인 사이였던 것이죠.

사랑도, 우정도 잃기 싫은 미묘한 관계에 놓인 이들의 결말은 해피엔딩일까요?

<어떤 계절>은 네 개의 계절을 배경으로 은성과 연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각 계절마다 은성과 연희의 관계가 변화되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보여줍니다.

한 사람의 시점이 아닌 각자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각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출품작이기도 한 GL 영화,

<어떤 계절>은 지금 바로 헤븐리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우리 사랑의 끝은 봄일까, 겨울일까? <어떤 계절> - 보러가기

👉 동상 이몽에서 비롯된 갈등이 터지고 만다 <어떤 계절> - 메인 티저 보러 가기

주빈

마지막으로 소개할 GL 영화는 2021년 제7회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출품작,

<주빈>이라는 한국 영화입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성적 취향을 깨닫는 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성소수자들은 성장의 과정 안에서 자신의 성적 취향을 깨닫곤 합니다.

중학생 소녀, ‘주빈(안다은)’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주빈은 매일 밤 가장 늦게까지 학원에 남아 공부하는 중학생 소녀입니다.

그녀가 늦게까지 학원에 남아있는 이유는 비단 학업에 대한 열정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집에 돌아간 시각,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옷을 벗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자유로움을 느끼는 주빈의 비밀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학원 선생님에게 들켰기 때문이죠.

그녀의 비밀을 발견한 학원 선생님은 주빈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가 가지고 있는 욕구와 정체성을 알아가고 함께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퀴어 영화, ‘주빈’은 주인공이 춤을 추면서 자신의 성적 취향과

청체성에 대한 불안과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편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요.

장르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성소수자를 부정적이게 표현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한 GL 영화입니다.

👉 춤을 통해 깨달은 정체성, <주빈> - 보러가기

오늘 소개한 네 편의 매력적인 GL 영화 어떠셨나요?

이때까지 BL 작품만 감상하고, GL 영화는 본 적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GL 추천작들을 감상해보길 추천드립니다.

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출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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